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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아갈래... 그때 그 시절로...

영화 <박하사탕>은 IMF 외환위기부터 1980년대 광주민주화운동까지, 광주 탄압 속에서 '군인'으로 살아가는 영호의 모습, 군사 독재 시대의 경찰로서 그리고 그 이후의 한국 근현대사를 깊이 있게 담아낸다. 영호의 궤적은 한국 근현대사의 아픈 상처를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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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아갈래... 그때 그 시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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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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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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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고 싶어... 그때로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박하사탕>은 한 남자의 절절한 비명으로 시작된다.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이유는 무엇이였을까? 이 영화는 그의 이야기를 거꾸로 들려주면서 그 답을 보여준다.


과거로의 여행

영화는 1999년부터 1979년까지 시간여행을 하며 주인공 영호(설경구)의 삶을 따라 되돌아 가면서 우리는 한국 사회의 변화와 한 남자의 깊은 상처를 마주하게 된다.

남자의 상처

영호는 순수한 청년이었지만, 평생 동안 차갑고 폭력적인 인물로 변해간다. '박하사탕'은 그를 변화시킨 사건을 탐구하고 한국 사회의 집단적 고통을 드러낸다.

첫사랑의 기억

영호의 첫사랑 순임(문소리 분)은 그의 기억 속에 늘 존재한다. 박하사탕은 그녀와의 관계와 잃어버린 순수함을 상징한다.

잃어버린 순수함

군 복무 기간과 민주화 운동의 격동기를 거치면서 영호의 순수성은 점점 희미해지기 시작한다. 그의 삶의 이 단계는 무엇이 그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는지를 보여줍니다.

아픔과 후회의 시간

영호는 사회적 혼란 속에서 감정적으로 풀리기 시작한다. 영화는 그의 상실의 무게와 후회가 그의 삶을 어떻게 덮는지 묘사합니다.

박하사탕의 의미

박하사탕은 순수함과 순수했던 시절로 돌아가고자 하는 염원을 상징합니다. 이는 자신이 잃어버린 것과 치유할 수 없는 상처에 대한 영호의 그리움을 상징한다.

살아온 시간에 대한 반성..

박하사탕은 개인적인 이야기 그 이상입니다. 한국 현대사의 아픔과 상처를 고스란히 담은 작품이다. 이창동은 “그 순수했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나요?”라고 묻으며 반성을 유도한다.


  • 장르 : 드라마 / 한국 / 130분
  • 개봉: 2000년 1월 1일
  • 감독 : 이창동
  • 출연 : 설경구, 문소리

영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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